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보도섀퍼가 이런 어린이용 경제서적도 썼다니.... 놀랐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형식으로 경제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어른인 내가 봐도 재미있고 잘썼다.

 

보도섀퍼의 [돈]이라는 책도 내가 처음으로 2독 3독하고 싶은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책도 썼다니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좀 더 크면 꼭 읽혀줄거다.

 

다 읽고 보니 키라 옆에서 키라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는 경제관념이 훌륭한 어른들이 있는게

너무 부러웠다. 우리는 어릴때 키라처럼 주변에서 경제관념에 대해 잘 알려주는 어른이 없었다.

 

물론 엄마가 많이 말씀해주시긴 했지만 엄마가 알려주시는 건 절약에 관한 부분뿐이었다.

절약해서 그 돈을 목돈을 만들어 투자로 이어져야 부자가 될 수 있는데 

우리 대부분은 어릴때부터 절약하고 저축하는것 까지만 배우는듯하다.

키라처럼 옆에서 투자까지 알려주는 어른이 있었다면 지금 내 나이에 지금보다는 

자산이 좀더 많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을 키라같은 어린이로 키우려면 일단 돈을 버는 방법, 돈을 저축하는 방법

모은 돈을 어떻게 투자로 연결할 것인지,, 지금부터 나도 조금씩 가르쳐야겠다.

집안일을 시켜서 용돈을 주고 그 돈을 모아서 주식을 한 주씩 사보는것이 좋은 경험이

될것 같다. 아빠가 주식하는 걸 보고 자라는 우리아이들은 서점에 가도 어, 배터리 아저씨다. 할 정도니까 ㅎ

우리보다는 더 친근하게 주식을 느끼고 관심이 있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따라해 볼 만한 것으로 성공일기 쓰기가 있다.

무엇을 하든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감! 자시감을 키우는데 성공일기를 쓰는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거창하게 무엇을 성공한 일이 아니라 매일매일 소소한 것이라도

우리가 성공한 일들을 기록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내가 잘하는 것, 알고 있는 것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여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한다.

 

초등학교 3학년 정도면 경제에 기본적인 개념을 깨우치기에 좋은 책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