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아이가 좋아할 인사동 쌈지길과 청계천

 

 

창신동 완구거리 구경을 끝내고 전철로 안국역으로 이동하여 인사동을 방문했습니다.
아이 구경시켜 줄 생각이었는데 저도 간만에 서울 구경 잘하고 왔네요.^^
 
 
 

 

청룡의 해를 맞아 입구에 소원을 써놓는 이벤트를 했나 본데 지금은 종이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공방들에서 각종 체험이 가능했는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아서 이용은 못해봤습니다.
 
 
 

 
빙빙 돌아가며 4층까지 올라가는데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체험해 볼 수 있는 가게들도 많이 있었어요.
 
 

 
스크레치 컬러링 상점이 있었는데 엄마로서 집에서는 차마 해주기 싫은.. ㅎ
체험해 볼 수 있길래 아이한테 여기서 해보고 가라고 했습니다.
 
 
 

 
전용 펜도 비치되어 있어서 아름답게 그림이 나오긴 하더라구요.
체험해 볼 수 있는 그림도 여러 가지가 비치되어 있어 몇 개 긁어보고 나왔습니다.
 
 

 
가다 보니 운세 뽑기? 같은 게 있어서 돈 쓰는데 그냥 지나칠 리 없는 딸램이 천 원만 내놓으라고...
저 통 안에 윷이 들어있어서 도개걸윷모 중 하나가 나오면 거기에 맞는 통에 코인을 넣으면 됩니다.
 

 
윷 굴려서 도가 나와서 맨 첫 번째 칸에 코인을 넣고 뽑기를 돌려줍니다.
그럼 빨간 공이 나와요. 그 안에 운세가 적힌 쪽지가 들어있구요.
 

 
운세 공이 좀 크고 옆에 망치로 열 수 있게 되어있어서 나름의 스트레스를 풀며 열었습니다.
운세는 일주일치가 나와있는데 읽지도 않았어요 ㅎㅎ  딸램아.....
 
 
 

마리모를 파는 상점도 있었습니다. 집에 있는 둘째 선물로 마리모를 하나 사왔어요.
이거 저거 사다 보니 생각지도 않은 지출이 많았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걷는데 꿀타래 파는 가게 앞에서 만드는 걸 보여주고 계시더라구요.
1단계 꿀덩어리를 실처럼 가늘게 만드는 시범을 보여주시고

 

2단계 아몬드, 땅콩 등 넣는 걸 보여주시고는 자연스럽게 3단계 구입으로.. ㅎ
한 박스 사니 아이들에게는 바로 먹을 수 있게 한 개씩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이렇게 쌈지길 구경을 하고 인사동을 나와서 청계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청계천 가는 길에 보신각 종이 있어서 새해 종 여기서 친 거야 하고 보여주고요.

 

 

 

청계천으로 내려가보니 오리들이 물에서 놀고 있더라구요.

물속으로 헤엄쳐 들어갔다 나와서 날개도 털고. 

 

 

 

징검다리도 한번 건너보구요

 

 

청계천 빛초롱 축제로 청계천 길 따라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른 저녁이라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빛초롱 축제가 1.21. 까지 운영된다 하니 다음 주에도 광화문 쪽으로 한번 가보고 싶네요.

 

동대문에서 인사동 청계천까지 하루 잘 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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